나/일상

2박3일 영월 오지 캠핑

밤도깨비 Jin☆ 2014. 1. 1. 16:50

 

한달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던 캠핑.. 공장 형들이랑 영월로 다녀왔다..

 

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가니 형근이형이랑 병철이형이 텐트를 싹 셋팅해 놨음..

 

 

도착하자마자 괴기를 구워 먹을수 있었다 ~~ 브라보 ~~~~

 

 

11월 중순쯤이다.. 하지만 이곳 영월은 아주 추웠다 ~~

 

 

첫날은 이렇게 오자마자 괴기에 소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로 밤을 지새우고..

 

 

영월 괴기 사던 마트에서 서비스로 주었던 돼지껍데기.. 워낙 양이 많아서 돈피로 옷을 해입어도 되겠다는 농담들.... ㅎㅎ

 

 

다음날 아침, 여기는 오지중에 완전 오지다.. 3사 이동통신이 모두 단절... 공기는 최고다..

 

 

남자 다섯.. 부비며 잔 흔적... ㅋㅋ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끓여 주신다.. 김형근 쉐프 작품.. 정말 맛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계곡에 들어가기 위해 옷을 갖추어 입고... ㅋㅋ

 

 

반나절동안 수확물... 무엇을 잡았는지는 다녀온사람들만 아는 비밀이기에... 모자이크... ㅋㅋ

 

 

본격적으로 구워먹기위해 불을 지핀다.

 

 

소금으로 애들 기절좀 시키고 ~~

 

 

잔뜩 잡은 물고기들도 내장손질에 들어간다.. 비늘 벗기는 작업이 무척 빡셌다..

 

 

 

한것도 없는데 벌써 어둠이 찾아온다. 분위기 아주 좋음...

 

 

 

모닥불 피어놓고 이런저런 얘기 삼매경...  너무 좋다..

 

 

 

형근이형은 정말 캠핑매니아, 못하는게 없다.. ㅋ

 

 

맛있게 구워서 ~~~ 라면스프에 찍어 먹는다~  공기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서 결국엔 만취...

 

 

80만원짜리 애벌레 침낭에서 자는 형근이형..

 

 

자는거... 가 아니고 컨셉이다.. ㅋㅋ

 

 

캠핑 3일째.. 마지막날 아침을 준비하는 형근이형.. 매뉴는 어죽라면이다.

 

 

틈틈히 수집해온 다슬기도 투하준비중..

 

 

밥먹고 뒷산에 올라갔다.. 칡이 보여서 칡캘라고.... ㅎㅎ

 

 

저런 모종삽으로는 어림도 없다. 반나절은 캐야 할듯.. ㅋㅋ

 

 

이것도 칡뿌리 란다..

 

 

힐링,, 지대로 힐링중인 우리들.

 

 

집으로 가는길... 아쉽다.. 눈발이 날리는데 사진상으론 표현이 안된다.

 

 

2년연속 나랑 첫눈맞는 형근이형.. 작년엔 만항재에서.. 올해는 영월에서 ~~

 

사실 처음 캠핑계획을 들었을땐 그닥 땡기지 않았으나.. 2박 3일은 2분 30초 처럼 빨리 지나갔다.. 그만큼 아쉽고.. 너무 즐거운 추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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