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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궁평항 투어..

밤도깨비 Jin☆ 2014. 8. 10. 23:52

 

1년여만에 복귀했습니다.. 페이져 1S 로요..

 

작년봄, ST1300 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언제쯤 복귀할수 있을까 맨날 술만 마시며 지내다가,

 

도저히 근질근질 참을수가 없어서 저질러 버렸습니다.  1년넘게만에 타보는 리터급. 역시 재밌어요... ㅎㅎ

 

 

바이크 복귀하자마자 1주일 휴가, 이번주 내내 투어다닐 생각에 오늘은 가볍게 한바리 하려고 나왔습니다..

 

 

어제저녁 과음한탓에 부랴부랴 나왔더니 보호대도 안넣고 나왔네요..  이러면 도루묵인데...

 

 

오늘 저와 같이 달릴 친구녀석이 옵니다..

 

 

NC700 을 타는 내 친구.

 

 

저랑은 25년 지기입니다...  X랄 친구라고도 하지요ㅎㅎ 바이크 타라고 제가 꼬시고, 저는 접어 버리는 바람에.. 한참을 같이 못탔는데,  여기저기 카페 활동도 많이 하고,, 저보다 훨씬 열정적인 친구입니다...

 

 

주구장창 달려서 잠시 쉬러 들어왔습니다.. 기름도 넣을겸..  서해쪽으로 가면 항상 들리는 휴게소..

 

 

근데 문열은 매점이 없네요.. 의자도 없어요. 바닥에 앉아 담배한대 피고 한참을 멍때림..

 

 

NC와 페이져... 페이져 풀카울은 진리입니다... ㅋ

 

 

 

달리고 달려서 궁평항에 왔습니다..  일부러 여길 찾아 온건 아닌데, 최고속 한번 뽑아볼만한곳을 찾다가, 동해쪽은 비가 내린다 하고,  만만한게 서해쪽 방조제인지라.. 화홍방조제 넘어서 왔네요.  

 

 

 

뭐볼게 있는지 사람 엄청 많네요..

 

 

걸어서 들어가볼까 하다가 배가고파서 패쓰..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주차하는데 애먹었습니다.

 

 

걍 아무데나 앉았습니다.  메운탕도 땡기고, 조개구이도 땡겼지만, 바이크를 가져와서 술도 못먹는거,,  칼국수 시켰습니다.. 맛은 그냥 so so.. 

 

 

밥먹고,  전망대 올라와서 커피한잔 할겸. 셀카봉 꺼냈습니다.. ㅋ

 

 

그냥 셀카가 아니고 셀카봉 사진입니다.. ㅋㅋ

 

 

 

요렇게 ~~ ㅎㅎ

 

 

혼자 들고가서 열심히 찍어 봅니다.

 

 

참~ 남자둘이 할게 없죠.. ㅋㅋ 벽에 날개 그림이 있길래 포토타임 가져 봅니다..

 

 

이런건 연인끼리 찍던데....

 

 

서해갔다 복귀할때마다 항상 들리는 서안성 휴게소..

 

 

주유도 할겸 들렸는데...

 

 

갈때마다 닫혀있는 편의점.... ㅎㅎ  여기는 주유소 마저 닫았어요.. 멘붕.. 기름 불들어왔는데... ㅋㅋ

 

 

다시 나가려고 하니까 비가 쏟아 집니다...

 

 

 

비 쫄딱맞고 하남까지 왔습니다..  오다보니 비가 그치네요..  오면서 서해쪽으로 나가는 투어팀들 많이 보았는데.. 말리고 싶었어요.. 비 엄청 오는데... ㅋ  자켓이고 바지고,, 싹다 젖었어요. 팬티까지..

 

 

칼국수 먹은게 좀 부실해서.  편의점 샌드위치로 나머지 배를 채워봅니다.

 

 

그러고 또 셀카봉 삼매경...

 

 

이러고 있는데 앞에 앉은 사람들이 엄청 쳐다봄... ㅋㅋ

 

 

바이크 두대다 나오고 얼굴 다 나오게 한번 찍어보려 했는데, 바이크 위치가 애매해서 이게 최선이네요.. ㅋㅋ

 

이러고 낄낄 거리고 놀다가, 비가 또 내려서 잽싸게 집에 복귀 했습니다..

 

 

이륜차 한번 앉아본 사람은 참 ~~ 끊기가 힘들어요... ㅎㅎ  시원하고 잼나게 잘 달리고 왔네요...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투어갈껍니다.... ㅎㅎ

출처 : 빅스쿠터모임
글쓴이 : 황용진/Jin/8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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