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일요일, 작년에 광영이네 우사에서 한우 먹었던게 너무 생각나서, 다시 한번 모였다.
이번엔 양동으로 가지 않고 광영이가 고기 사와서 하남으로 집결하는걸로...
밤에 눈이 내릴수도 있어서, 여러명 보단 광영이 혼자 희생하는걸로 정했다.
▽ 우리만의 아지트, 하남에 있는 하우스다..
▽ 캠핑마니아 형근이형, 바로 숯집어 넣어 불 지펴 주신다. 내가 사온 토치가 너무 화력이 약해서 한참을 지폈다.. ㅠㅠ
▽ 불 지피고, 캠핑용 테이블(?) 바로 셋팅 해서 하우스 안쪽으로 고고 ~~
▽ 바로 등심 올려놓고 구워 자신다... 이번에것은 1+ 등급 ~ 양동에서 도축된지 며칠 안된 아이다...
▽ 맛좀 보라며, 광영이가 사비로 구해온 육회.. 아주 쫀득했던게 기억난다. 며칠전 마포갈매기에서 먹었던 허접한 육회와는 비교 불가..
▽ 저 불판 하나로 10명은 카바 한다더니.. 정말이다 ~ 빙 둘러 앉아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린다. 물론 고기는 형근이형이 일일히 구워주심..
▽ 올만에 숯불에 구워 먹는다, 맨날 활성탄에만 먹다가 ~~ 아 ~~~ 맛있다 정말 !!
▽ 고기만 먹다가 질린 주당 팀들을 위해 닭도리탕도 하나 뚝딱.. 하우스 주인 아주머니께서 해주셨는데, 살짝 달달했던것만 빼면 훌륭했다.
▽ 이번엔 자제분들도 몇분 참가 하심... ㅎㅎ 아빠따라 한우 먹으러 왔는데, 아이들 표정이 썩 밝지 않다... ㅋㅋ
▽쌓이는 술병들, 인원은 15명 정도, 많았지만.. 술마시는 사람은 나랑 형근이형, 정호형.. 요렇게... ㅋㅋㅋ
▽ 국물이 땡겨서 동태찌게도 해달라고 부탁.. 동태찌게는 며칠전 찌게마을에서 먹었던것이 훨씬 낫다.. ㅋㅋ
▽ 먹어 조지는게 남는것이다... ㅎㅎ 정호형이 라면을 끓여 주심.. 분식집 아줌마가 해준것보다 100배 맛있음.
▽ 많이도 먹었다... ㅋㅋ
▽ 라면 안먹겠다고 했다가 전부 젓가락 들고 있음...
▽ 슬슬 빠질사람은 빠지고, 정리의 시간이다. 형근이형은 고기도 다 구워주고, 장비도 형꺼니까 직접 씻는다..
정말 즐거웠던 시간,. 난 이런 모임이 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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